▲ 권선택 대전시장이 3일 원도심 도시재생 현장을 탐방중 공동화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옛 제일극장통 상인회와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 대전시 제공) © 이성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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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과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 30여명이 3일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원도심 도시재생 현장을 탐방했다.
옛 충남도청사 대회의실에서 '7월 확대간부회의'를 한 뒤 권 시장 등은 중앙로 대전스카이로드와 대흥동에 있는 다목적 공연장인 '믹스페이스'(옛 대전극장), 대흥동 공영주차장 등을 둘러봤다.
또한 공동화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옛 제일극장통 상인회와도 면담했다.
원도심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수많은 인파로 가득했던 옛 제일극장통은 6월 말 현재 1층 공실률이 25%에 달하는 등 도시재생차원의 처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528석·100석·50석 등 다양한 공연 전용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개관한 믹스페이스는 대관·이용 실적이 저조하고, 인근 대흥동 공영주차장 역시 이용률이 주간 50%, 야간 40%에 불과한 실정이다.
반면 인근 이면도로는 불법 주·정차 차량이 많아 지역 식당 등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발걸음을 돌리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권 시장은 "원도심의 어두운 면과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최근 문을 연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전문인력을 가동해 문제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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