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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침적 해양폐기물 분포지도 완성
국가정책과 연계된 침적폐기물 수거사업 13개소 반영 성과
 
김상수 기자   기사입력  2025/09/24 [16:18]



충남연구원(원장 전희경)은 도내 침적 해양폐기물 분포지도를 바탕으로 올해 국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침적폐기물 수거 사업에 총 13개소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광역지자체 당 평균 7개소 대비 2배에 가까운 성과다. 

 

또한, 충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했던 해안가 쓰레기 분포지도 사업은 2026년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 실시되는 등 국가사업으로 역제안된 우수사례가 될 전망이다.

 

최근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윤종주 연구위원과 이상우 연구원은 ‘충청남도 침적 해양폐기물 분포지도’ 인포그래픽에서 “지난해 말 바닷속 침적폐기물에 대한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도내 섬, 연안에 이어 마지막 해양폐기물 지도가 완성되었다”며 “침적쓰레기는 눈에 보이지 않아 수거가 어렵고 전문 수거 장비와 인력 등 많은 예산·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침적 폐기물 분포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작된 침적폐기물 분포지도를 보면, 태안군은 소소해구(해역)당 50톤이 넘는 침적폐기물이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고, 아산·당진·서산시는 경기도와의 공동 협력을 통한 폐기물 수거가 관건이었다.

 

또한, 보령시는 원산도, 삽시도, 외연도 인근 바닷속에 폐기물이 가장 많이 침적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서천군은 금강하구로부터 유입된 쓰레기 수거 문제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기되었다.

 

윤종주 연구위원은 “충남 서해안권 발전은 해양자원 보호와 환경 개선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충남의 바다를 더욱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침적폐기물 및 어장환경 개선사업 추진 △침적폐기물 전용 수거선박 건조 △폐어구 자율수거 활동 추진 △폐어구 재활용 방안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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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24 [16:18]   ⓒ 대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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