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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미술관으로! 장벽 허무는 대전시립미술관
3일부터 지역 특수학급 학생 150명 참여 “함께 나누고 즐기는 미술관”운영
수어 해설 및 무장애 예술공간, 프리마켓·버스킹 등 열린 미술관 만들기 총력
 
이성무 기자   기사입력  2024/09/03 [16:58]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윤의향)가 2024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3일부터 13일까지 특수교육 학급 학생들을 위한 미술 교육 프로그램 ‘함께 나누고 즐기는 미술관’을 운영한다. 

 

장벽을 허물고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미술관을 지향하는 대전시립미술관은 올해 초 수어 해설 서비스가 가능한 전시해설사(도슨트 docent)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무장애(배리어프리 barrier free) 예술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시립미술관은 <제21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수상작가전 : 김봉태> 전시를 지역 초등학교 특수교육 학급 150명의 학생과 함께 한다. 학생들은 전액 무료로 참가하며 시립미술관 교육팀이 직접 개발한 교구와 활동지를 활용하여 작품을 이해하고 전시 관람과 프로그램 등 미술관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에 앞서 관내 153개 초등학교 특수교육 학급에 공문을 발송, 이메일로 사전 신청을 받은 시립미술관은 선정된 학생들이 미술관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차량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의 접근성을 높여 모두를 위한 미술관을 만들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라면서 “단발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전시립미술관은 올해부터 프리마켓(flea-free market)과 미술관 버스킹(busking) 등 다채로운 미술관 행사를 통해‘열린 미술관’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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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03 [16:58]   ⓒ 대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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