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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다수 당선' 36%, '야당 다수 당선' 51%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국민의미래 30%, 더불어민주연합 23%, 조국혁신당 22%순
 
김상수 기자   기사입력  2024/03/22 [16:12]



한국갤럽은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 두 가지 주장을 제시하고 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6%,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51%로 나타났고 12%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우세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이러한 고령층과 50대 이하의 대비는 작년 한 해 매월 조사에서 일관된 경향이었다.

 



성향 보수층의 73%가 여당 승리, 진보층의 87%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고 중도층에서도 여당 승리(26%)보다는 야당 승리(58%) 쪽이 많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43%가 야당 승리를 원했고, 여당 승리는 19%며 38%는 의견을 유보했다. 

단, 여기서의 '여당'은 국민의힘을 뜻하지만 '야당'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외 소수 정당까지 아우른다.

 

향후 1년간 국가 경제, 즉 경기 전망별로 보면 낙관론자('좋아질 것' 응답자)의 76%가 여당 승리, 비관론자의 76%는 야당 승리를 바랐다. 앞으로의 경기가 현재와 변함없을 것이라고 내다본 사람들에게서는 양론이 비슷하게 갈렸다.

 

2022년 12월부터 2024년 1월 초까지는 총선 결과 기대를 정부 지원론과 견제론 구도로 매월 물었다. 2023년 3월만 정부 지원론(42%)과 견제론(44%)이 비등했고(→ 제532호), 그 외는 줄곧 견제론 우세 구도로 유지됐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3개월 전인 2020년 1월에는 49%가 정부 지원론, 37%가 정부 견제론에 동의했으나, 2월과 3월 초 양론이 팽팽해졌다가 선거가 임박하면서 다시 간격이 벌어졌고 실제 선거도 당시 여당 압승(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180석)으로 귀결했다. 

선거 직전 이틀간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미래통합당 25%,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무당층 18%였다.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국민의미래 30%, 더불어민주연합 23%, 조국혁신당 22%순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국민의미래 30%, 더불어민주연합 23%,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5%, 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 각각 2%, 녹색정의당 1%, 그리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이 15%로 나타났다.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는 대부분(83%) 국민의미래를 선택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표심은 더불어민주연합(55%)과 조국혁신당(35%)으로 분산됐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자유통일당은 현재 지지도보다 각각 1~2%포인트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성향 중도층의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은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이 각각 20%대 초반, 개혁신당 9% 등으로 흩어지며, 여당보다는 야당 쪽으로 기울었다. 18%는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100%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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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22 [16:12]   ⓒ 대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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