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ㆍ경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충남도, 산업폐수 배출량 전국 2위 수준
2020년~2021년 환경부 수질 원격감시체계(TMS) 연간 배출량 집계 결과…서산, 아산, 당진 등이 산업폐수 다량 배출
다량 배출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오일뱅크, 현대제철, 엘지화학 등
 
김상수 기자   기사입력  2022/11/23 [14:25]



물환경보전법 개정(2020.11.27. 시행)에 따라 2021년 7월부터 수질원격감시체계(TMS)가 장착된 전국 1021개 사업장(공공폐수처리시설과 공공하수처리시설 포함)의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SS(부유물질), T-N(총질소), T-P(총인) 등 4가지 항목에 대해 2019년~2021년 연평균 측정값(mg/l)과 연간 배출량(kg/년) 현황을 공개하게 됐다.

 

2020년~2021년 환경부 수질 원격감시체계(TMS) 배출량 집계 결과 충남도의 산업폐수 배출량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2위 정도의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남도 내 시군구에서 산업폐수 배출량은 서산, 아산, 당진 등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장별 폐수 배출량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오일뱅크, 현대제철, 엘지화학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업장은 전국 배출량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등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당진시 산업단지 민간환경감시센터(이하 민간환경감시센터)’에서는 2022년 11월 ‘2020년~2021년 당진지역 사업장 수질TMS 연간배출량 조사보고서’를 통해 당진뿐만 아니라 충남의 수질오염물질 배출량에 대해 정리를 진행했다.

 

충남환경운동연합은 위 보고서를 통해 충남도의 산업폐수 배출량과 지역 소재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오일뱅크, 현대제출 등이 수질오염물질 배출량이 전국에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확인했고, 배출량 저감을 위한 시설 개선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환경부는 수질오염물질 연간 배출량을 공개하고 있으나 실시간으로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는 굴뚝 대기TMS에 비해 정보공개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여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국민들에게 알리려고 한다.

 

충남에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포함하여 총 131개의 사업장 수질TMS가 운영되고 있다. ‘민간환경감시센터’가 발간한 ‘2020년~2021년 사업장 수질TMS 연간배출량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생활하수를 포함한 충청남도의 수질오염물질 배출량은 항목별로 전국 6위~9위로 높은 수준이 아니었으나 산업폐수만을 대상으로 한 배출량 순위에서는 전국 2위 정도의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산업폐수 배출량을 항목별로 보면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에서 충남도는 2020년 1,475,831kg, 2021년에는 1,385,583kg으로 2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배출량을 기록한 지역은 경기도로 2020년 1,762,504kg, 2021년 1,076,170kg이었으며 3위는 울산광역시, 4위는 전남도였다.

 

부유물질(SS)에서 충남도는 2020년 322,867kg, 2021년에는 308,727kg으로 2위를 기록했다. 배출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2020년 329,556kg, 2021년 331,856kg이었으며 3위는 경상북도, 4위는 경기도였다.

 

총질소(T-N)에서 충남도는 2020년 1,042,812kg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1,161,206kg으로 한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배출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2020년 1,615,504kg, 2021년 1,753,412kg이었다. 2020년 2위는 충청북도, 4위는 전라남도였으며 2021년 3위는 충청북도, 4위는 전라남도였다.

 

총인(T-P)에서 충남도는 2020년에 7,169kg으로 2위를 기록했는데 2021년에는 5,667kg으로 21%가 줄어들어 순위가 6위로 내려갔다.

 

충남도 내에서 생활하수를 포함한 시군구별 수질오염물질 배출량에서는 인구가 가장 많은 천안시가 1위였으나 하수를 제외한 산업폐수만을 봤을 때는 대산석유화학공단이 위치한 서산시의 배출량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아산시, 당진시 순이었다.

 

충남도 내 사업장별 산업폐수 배출량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입주한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일반산업단지의 폐수처리장과 함께 서산의 현대오일뱅크, 당진의 현대제철 등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에서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폐수가 2020년 326,538kg, 2021년 267,445kg으로 1위를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가 2020년 197,293kg 2021년 184,392kg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제철이 2020년 195,104kg으로 3위, 2021년 179,170kg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들 업체는 전국적으로도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폐수가 2021년 8위, 현대오일뱅크가 11위, 현대제철이 13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부유물질(SS)에서 현대오일뱅크가 2020년 92,957kg, 2021년 84,401kg으로 1위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2020년 27,828kg으로 4위, 2021년 40,383kg으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COD 가장 배출량이 많았던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폐수는 SS에서 2020년 7,364kg으로 9위, 2021년 2,443kg으로 19위를 기록했다.

 

총질소(T-N)에서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폐수가 2020년 366,439kg, 2021년 322,907kg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제철이 2020년 179,797kg, 2021년 229,701kg으로 2위, 현대오일뱅크가 2020년 113,458kg, 2021년 229,701kg으로 3위를 기록했다.

 

총인(T-P)에서 현대오일뱅크가 2020년 1,411kg으로 1위, 2021년 806kg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제철이 2020년 1,011kg으로 2위였지만 2021년에는 50kg으로 무려 95%가 감소해 17위를 기록했다. 2021에는 롯데케미칼이 1,162kg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엘지화학도 480kg으로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폐수는 115kg으로 14위, 현대제철은 50kg으로 17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사업장 및 처리시설 배출량의 경우 바다나 하천에 대한 최종방류수 기준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자체 최종 배출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은 통계에 잡히지만 중간처리 후 산업단지 폐수처리장에 연계 처리하는 사업장의 경우 별도로 통계에 잡히지 않고 폐수처리장의 배출량에 합산되므로 사업장별 배출량 순위는 실제와는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고서는 “현재 실시간 측정자료가 전국 8개 시설만 공개되고 있는데 환경부가 올해 중에 모든 시설에 대해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2/11/23 [14:25]   ⓒ 대전타임즈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