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완주 의원(천안을·더불어민주당) ©김상수 기자
|
박완주 의원(천안을·더불어민주당)이 12일, 21대 국회 제2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회복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정권재창출, 민주정부 4기 수립을 위해 원내대표에 출마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의원은 특히 “지난 1년간 민심 이반에 침묵하고 방관했던 것을 반성한다. 저부터 변화하고 혁신하겠다”며 “변화와 혁신에는 골든타임이 있고, 그 출발은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민심 이반에도 침묵과 방조 ▲ 재보선 과정에서 당 혁신안 폐기 ▲ 내로남불에 빠져 민주당스러움 상실 ▲ 정교하지 못한 부동산 정책과 위선적 행태 ▲ 청년의 냉소와 분노 등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회복하고, 서민과 약자를 대변하여 국민으로부터 다시 신뢰받는 집권여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 「국회 코로나19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한 상생연대 3법(손실보상법·협력이익공유법·사회연대기금법)의 신속한 논의 ▲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등 개혁입법 추진 ▲ 재보궐 선거 원인 제공시 후보를 내지 않도록 당헌·당규 재개정 ▲ 당내 운영의 민주적 절차와 소통 강화 ▲ 상임위원장 조정과 배분 재논의를 통한 정치 복원 ▲ 당 주도의 실질적 당정청 관계 정립 ▲ 국회의원의 건강한 비판 가능한 환경 조성 등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모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다 같은 친문이다”면서 당의 분열의 아닌 화합을 강조하며, “지금 필요한 인물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3선의 검증된 젊은 일꾼, ‘개혁’과 ‘협치’ 모두 잘 할 수 있는 박완주다”고 인물론을 내세웠다.
이어 “비수도권·충청지역의 50대 젊은 3선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174명 국회의원, 20·30 의원님부터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문재인 정부를 만들었던 선배 의원님까지 있다”며 “초선 의원님부터 중진 의원님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이을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허리역할도 강조했다.
박완주 의원은 초선 시절 원내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4.16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날카롭게 지적했고, 재선 시절에는 원내수석부대표로 활동하며 야 3당 협치를 통한 공조를 통해 탄핵안 가결을 이끈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