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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국도 77번 도로를 아시나요?
끊긴 2.5km 탓 1시간 반 우회해야 하는 가로림만
 
김상수 기자   기사입력  2015/11/04 [08:58]

 국도 77번이 단절돼 충남서산, 태안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적된 지 오래지만 여전히 이 2.5km구간 단절로 1시간 반을 우회해야 하는 가로림만과 603지방도인 태안반도의  국도연결공사가 시급하다. 긴급진단 기획을 통해 국도연결과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77번 국도연결 필요성을 통해 서산. 태안지역 발전 잠재성을 집중 조명해 본다.[편집자 주]

 

▲ 77번 국도 현황     © 김상수 기자


77번 국도는 파주 문산을 출발해 대한민국 서해안과 남해안을 따라 내려가서 부산광역시까지 가는 우리나라 최장거리 국도로서 총길이가 약1,200km다. 
 

동해안에 해안도로인 7번 국도가 있다면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해안도로 77번 국도가 있는 것이다.
 

새만금방조제, 자유로 전 구간 및 강변북로 일부 구간(양화대교~가양대교)도 77번 국도에 포함되어 있다.
 

이 77번 국도가 미개통구간이 많은데 그 이유로는 각 지방도를 흡수해 운영하는 문제와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 섬 지역을 연결하는 관계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에 경남지역의 거가대교, 사천대교, 창선. 삼천포대교 등 크고 작은 다리와 전남지역의 신지대교, 고금대교, 남창3교, 백야대교등 55km구간을 연륙·연도교로 연결시켰거나 현재 공사 중이거나 착수단계에 있어 2017년까지 서남해안 일주도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있다.
 

또한 전북지역의 부안 변산면~고창 해리면 15.04km(가칭 부창대교) 에 6420억을 들여 교량과 진입로 개설사업을 2005년부터 끈질기게 지역 정치권과 지역여론이 강력히 주장 하고 있다.
 

충남지역을 보면  태안군 안면도에서 원산도까지는 다리로, 원산도에서 대천까지는 해저터널(6.9Km)로 뚫고 있는 도로(총길이 14Km)가 바로 77번 국도이다.
 

77번 국도가 대대적인 대수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도로가 태안에서 내륙으로 이어져 32번 국도로 서산, 당진시를 거쳐 34번 국도로 아산시를 거쳐 아산방조제를 통과해 경기도 화성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제주도에 버금가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태안반도를 가려면 태안읍에서 603지방도를 따라 올라가야 하는 것이다.
 

이 또한 태안반도의 최북단 만대항에서 끊어져 서해안 지역의 관광활성화 및 원활한 여객․물류 수송으로 지역 균형발전 및 낙후지역 개발 촉진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는 현실이다.
 

가로림만(서산시 대산공단~태안군 이원면)으로 단절되어 있어 서해안의 주요 거점항만(대산항, 태안항, 보령항)과의 연계성이 미흡해 여객. 물류 수송 차질등 지역발전에 큰 저해요소인 것이다.

 

이는 남해안 지역의 섬들과 육지를 연결하여 오는 해안도로에서 내륙으로 이동한 이상한 형태의 도로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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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1/04 [08:58]   ⓒ 대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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