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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 동학농민혁명史의 대중화에 앞장서다.
 
김상수 기자   기사입력  2023/02/02 [15:38]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이 충남도와 함께 2020년부터 3개년 연차사업으로‘충남 동학농민혁명사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충남은 한말 동학농민혁명 세력의 한 축을 이루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전라도의 동학농민혁명에 가려져 패전(敗戰)의 현장으로만 인식되는 경향이 있었다.


올해 3년차로 접어든 연구 사업은 DB구축, 개설서와 지역교재 발간에 이어 역사지도 구축 등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먼저, 2020년에는 충남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국내외 자료를 수집하여 DB구축을 완료했다. 수집된 총 자료는 국내, 국외(일본, 중국) 자료를 망라하여 604종, 2,921건으로 방대하다.


또한 충남 지역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하였던 참가자 유족들의 생생한 증언과 구술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활용방안이 높을 것으로 주목된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원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여 동안 충남만의 독자적인‘충남동학농민혁명史’를 편찬하고 권역별 지역교재로 나누어 발간했다.


520쪽 분량의 개설서는 충남지역에서 전개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사실을 밝히고 역사적인 의미를 도출했다.


또한 지역교재인‘충청남도 동학농민혁명 이야기’는 충남을 5개 권역(서북부, 동북부, 서남부, 동남부, 공주)으로 나누어 맞춤형 교육자료 형식으로 발간했다.


이 지역교재는 문화원과 중・고등학교 등 지역민과 학생들의 역사 교육을 위한 자료로 향후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올해 연구원은 충남의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인물과 유적을 전수 조사한‘충남동학여지도(가칭)’를 구축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서비스하고, 주요 동학농민혁명 유적의 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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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2/02 [15:38]   ⓒ 대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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