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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대전'피해 속출…고립·침수·인명피해 잇따라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서 50대 남성 숨져
 
김상수 기자   기사입력  2020/07/30 [18:12]

▲ 대전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30일 오전 대전 서구 정림동 한 아파트에서 119구조대원들이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 김상수 기자



호우 경보가 발효된 대전지역에 최대 197㎜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고립되거나 건물이 침수되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사망 사고는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거주 50대 남성이다.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일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E동 1층 현관에 고립돼 있던 50대 남성이 출동한 소방에 의해 구조돼 건양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일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 대전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30일 오전 대전 서구 정림동 한 아파트에서 119구조대원들이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 김상수 기자



침수된 서구 가수원동 골프연습장 건물 지하에서는 1명이 감전으로 부상을 입었다.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감전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주민 28세대와 차량 50여대가 침수되면서 소방당국이 오전 9시30분께 고무보트 등을 이용 주민 49명을 구조했다.


중구 부사동에서는 차량등록사업소가 침수돼 업무가 중단되면서 민원인들을 유성구 노은동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제2사업소로 안내하고 있다.


서구 정림동 우성아파트 앞 정림로 도로가 통제됐으며 중구 부사동 한솔아파트 인근 지역에서는 산사태 우려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중구 안영교와 서구 봉곡동, 금곡교는 범람으로 차량 통행이 전면 중지됐다.


이번 집중 호우로 대전시에는 총 101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주택 침수 85건, 도로침수 7건, 차량 침수 5건, 비룡동 도로유실 상수도파손 1건, 낙뢰 1건, 베스티안 우송병원 응급실 침수 1건, 문화동 주택 토사 붕괴 1건 등이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20분 기준 사망 1명, 부상 1명, 인명구조 82명, 배수지원 109건, 안전조치 17건으로 집계했다.


한국철도는 오전 9시부터 KTX 열차는 전 구간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호남선 가수원~계룡역 1개 일부 구간 상선과 경부선 대전~옥천 간 하선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최대 1시간 지연됐다.


오전 10시 24분 부터 가수원~계룡간 토사유입은 복구 완료돼 호남, 전라선 일반열차는 정상운행 하고 있다.


한편 대전지방기상청은 31일 오전까지 50∼20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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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30 [18:12]   ⓒ 대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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