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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 '기아 타이거즈' 11%, '롯데 자이언츠' 10%, '한화 이글스' 8%순
우승 예상팀: '두산 베어스' 13% - 작년 대비 5%포인트 상승
 
김상수 기자   기사입력  2019/03/19 [16:39]


한국갤럽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을 물은 결과 '기아 타이거즈'(11%)'가 1위, '롯데 자이언츠'(10%)가 2위, '한화 이글스'(8%)가 3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삼성 라이온즈'(7%), 'LG 트윈스'(6%), '두산 베어스'(5%), 'SK 와이번스', 'NC 다이노스'(이상 2%), '키움 히어로즈', 'KT 위즈'(이상 1%) 순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47%는 특별히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이 '없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선호도 한 자릿수를 기록한 삼성을 밀어내고, 한화가 구단 선호도 3위권에 들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도 프로야구 관심층(339명) 기준으로만 보면 기아(20%), 롯데(16%), 삼성(15%) 순이며 그다음이 한화(11%), LG(10%), 두산(8%), SK(5%), NC(4%), 키움(2%) 순이다.


기아 타이거즈는 광주/전라,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울산/경남,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경북에서 전년도 경기 성적과 무관하게 항상 선호도 40% 이상을 유지할 정도로 연고지 고정팬이 확고해 장기간 1~3위를 독식해왔다. 롯데 자이언츠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선호도 1위였으나, 2013년 창원 연고 구단 NC 등장 이후로는 예전만 못하고, 기아는 성적에 따라 부침이 있는 편이며 삼성은 2014년을 기점으로 점진적 하락세다.


● 2019년 우승 예상팀: '두산 베어스' 13% - 작년 대비 5%포인트 상승


올해 어느 팀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13%가 '두산 베어스'를 꼽았고 그다음은 '기아 타이거즈'(6%), 'SK 와이번스'(5%), '삼성 라이온즈'(4%),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이상 3%) 순이었으며 61%는 의견을 유보했다.


SK의 2년 연속 우승 가능성보다 두산의 '화수분 야구'에 거는 기대가 더 컸다. 두산은 2015~2016년 우승, 2017~8년 준우승 전적에 주전 선수 이탈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두산, SK 우승 전망은 작년 대비 각각 5%포인트, 3%포인트 상승한 반면 기아는 12%포인트 하락했다.


2017년 우승한 기아는 2018년 3월 조사에서 팬들 중 75%가 기아 우승을 예상했으나, 2019년 3월 이번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39%에 그쳤다. 기아는 작년 한 해 개막 직전의 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였고, 하반기에는 일부 팬들이 단장·감독의 팀 운영 등에 불만을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두산 팬 중 68%가 올해 두산 우승을 예상해 확고한 믿음을 보였다. SK 팬 중에서는 47%가 SK 우승을 예상했고, 삼성·한화·LG·롯데 팬층에서는 그 비율이 30%를 밑돌았다.


참고로 국내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이후 우승 횟수는 기아 타이거즈 11회, 삼성 라이온즈 8회, 두산 베어스 5회, SK 와이번스 4회,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각 2회, 그리고 한화 이글스 1회다.

 


● 프로야구 관심도: '(매우+어느 정도) 관심 있다' 34% - 남성 42%, 여성 25%


국내 프로야구 관심 정도는 '매우 관심 있다' 16%, '어느 정도 관심 있다' 18%, '별로 관심 없다' 28%, '전혀 관심 없다' 35%며 3%는 의견을 유보했다. 프로야구 관심도('(매우+어느 정도) 관심 있다' 응답)는 매년 여성(25%)보다 남성(42%)에서 높은 편이다.


정규리그 개막 직전 기준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 34%는 2013년 이후 최저치다. 특히 프로야구의 가장 큰 관심층이라 할 수 있는 30~50대 남성의 관심도 하락이 두드러졌다. 작년 3월 조사에서 30~50대 남성의 프로야구 관심도는 60% 내외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50%를 밑돌았다.


한편 20대의 프로야구 관심도는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란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 하겠다. 20대 남성의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는 2015년 49%에서 2018년 35%로, 20대 여성 역시 같은 기간 36%에서 22%로 점진 하락했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20대 남성 34%, 20대 여성 26%다.


참고로 KBO 관중현황 집계에 따르면 2015년 정규리그 관중 수 736만 명에서 2016년 834만 명으로 크게 증가, 2017년 840만 명으로 정점에 달했으나 2018년에는 807만 명으로 감소했다. 2018년 기준 구단별 관중 수는 두산과 LG가 약 111만 명, SK가 104만 명, 롯데 90만 명, 기아 86만 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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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9 [16:39]   ⓒ 대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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