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칠팔구(生七八九)란?
생칠팔구는 생성의 기본원리를 수로 나타낸 것이다. 인간이 지구상에 나타난 것은 7. 8. 9의 수리에 의하여 태어나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7에 의하여 인간이 지상에 출생하는 것이다. 인간 성취수(생리수)이다.
이를 간단히 설명하면 어머니가 아기를 잉태하려면 월경이 있어야 하고 여자가 월경을 가지려면 7주기라는 생리에 적응해야 되는 것이다. 7주기의 생리는 달의 음기로 여자가 여자로서 성장과 발육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생리의 7수는 월경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태어나는 형성체에는 7의 수치는 필연의 수치이고 일생을 살아가는 데는 7이라는 생리수가 크게 작용하는 것이다.
인간이 태어나려면 부모가 있어야 하고 부모는 그들의 부모가 있어서 나를 포함하여 7수를 갖추게 되어 있다. 인간의 인생 결실도 7단계를 거치는데
1. 남녀가 서로 눈이 맞고 2. 서로 의합하여 성교를 하고 3. 정자가 난자를 만나 태궁에서 착상이 되고 4. 인간체를 구성한다. 5. 인간체가 태궁에서 자라 출생하고 6. 자양분을 먹고 육체를 성장시키고 7. 한 사람의 장성한 인간 즉 기성인이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7편주(七編主) 주성은 인간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곡식의 평생생리도 7단계를 거친다.
1. 씨앗이 수분을 흡수하고 2. 흙에서 발아하고 3. 새싹이 돋아나고 4. 싹이 자라고 5. 개화하여 6. 암수가 수정을 하고 7. 결과결실을 맺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인생이나 곡식이나 7단계를 거쳐서 완전케 되는 것이다. 특히 생명의 원천이 되는 여성의 경우는 7년을 주기로 하여 생리의 변화를 가져온다. 이와 같이 7은 생리수의 기본수가 되는 것이다.
단군왕검께서는 사람들이 이 생리수를 잘 알게 하기 위해서 7월7석에 부치어 7의 이치를 명확하게 전하셨고 인간이 출생하는 생리를 알리는 것으로 칠주천력(七周天曆 일월화수목금토)을 만들어 사용하게 하였다. 즉 사람이 태어나면 첫 이레, 둘째 이레, 셋째 이레를 삼신에게 감사하게 하였고 일생을 마치고 간 사람들에게는 7x7=49제라 하여 49진옥제, 49추모제라는 해원제를 올려주게 하였다. 7의 생리수를 응용한 것이다. 우리는 7과 7의 의미와 49라는 수자의 진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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