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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지이인삼에 대하여
 
남양산인   기사입력  2015/07/14 [09:06]

천일지이인삼에 대하여
 
일신(一神)이 내리는 바 이는 사물의 이치이며 이에 천일(天一)이 물을 낳는 도리이고 성통광명(性通光明)은 삶의 이치이며 이에 지이(地二)가 불을 낳는 도리이며 재세이화(在世理化)는 마음의 이치이며 이에 인삼(人三)이 나무를 낳는 도리이다. 물은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땅에서 하늘로 올라가서 하늘에서 비나 이슬이나 서리나 눈처럼 보이는 물이 되어 땅으로 내리므로 하늘이 물을 낳는다 하는 것이며 하나님(일신)이 땅으로 내리어 사물을 만드는 이치가 된다. 불은 땅에서 하늘로 향하여 타므로 땅이 불을 낳는다는 것이며 하늘의 태양처럼 본성을 통하고 밝게 비추므로 생명을 있게 하는 이치가 되는 것이다. 나무는 땅으로 내리듯 뿌리를 내리고 하늘로 솟아오르고 사람이 또한 땅을 딛고 하늘로 향하여 서므로 사람이 나무를 낳는다고 하는 것이다. 사람이 하늘과 땅 사이에서 마음으로써 세상을 다스리므로 마음의 이치라 하는 것이다. 이는 천지인(天地人)의 삼태극의 원리를 천일(天一), 지이(地二), 인삼(人三)의 이치로 나누어 말한 것이다.  
    
 
*천지인의 이해
 
삼신(三神)이 만든 삼계(三界)는 곧 하늘과 땅과 사람인데 물로써 하늘을 본 따고 불로써 땅을 본 따고 나무로써 사람을 본 땄다고 한 것은 천지인(天地人)의 이치를 변화형상(變化形象)의 모습으로 설명한 것이다. 보이지 않는 신(神)을 음(陰), 보이는 사물(事物)을 양(陽)이라 하고 사람은 천지 음양의 조화로 나타난 존재로서 중(中)에 해당하며 나무(木)가 천지 음양의 조화로 생긴 사람과 같은 모습이 되어 중(中)에 해당하는 것이다.
 

 
하도(河圖)는 배달국의 음양오행도
 
서기전 3500년경 태호 복희씨가 팔괘역(洛書)을 만들기 이전에 배달나라 초기부터 이미 존재하였던 일월수화목금토(日月水火木金土)에 따른 칠회제신력(七回祭神曆)에서 보듯이 음양오행의 기초 이론이 정립되어 있었던 것이다. 음양은 곧 천지(天地) 기(氣)의 이치이며 오행(五行)은 곧 오행성(五行星) 기(氣)의 이치이다. 태호복희씨가 천지운행(天地運行)에 관한 팔괘역(八卦易)을 만들기 이전에 발견한 하도(河圖)가 곧 배달나라의 음양오행도(陰陽五行圖)인 것이며 음양사상(陰陽四象)의 원리가 성립된 이후에 나온 음양중의 원리를 내포한 천부경(天符經)의 삼태극(三太極)의 원리에서 나온 천지인의 원리로서 최종 음양오행의 원리로 정립된 것이다. 
 

 
하도와 낙서의 설명
 
河圖의 모형도
 
         金
 
      4     9(南)    2
 
                       火
 
   東 3     5       7 (서) ======河圖
 
  木
 
      8     1(北)    6          
 
                水
 
5는 중앙이다. 2와 4를 어깨로 삼고 6과 8을 발로 삼는다.
 
1, 3, 5, 7, 9의 홀수 즉 양수는 ○ (백)의 갯수로 나타내고
 
2, 4, 6, 8의 짝수 즉 음수는 ●(흑)의 갯수로 나타낸다.
 
5를 중심으로 하여 가로, 세로, 대각선의 합은 모두 15로 구성되어 있다.
 
 
하늘을 양으로 대표, 땅을 음으로 대표하였으며 3을 양의 대표수, 2를 음의 대표수로 하였다. 하도는 用(용)으로 시간적, 기후, 오행과 내정(內情)을 나타낸다. 
 

 
주역의 설괘전에 제(帝)는 진(震)에서 나왔으니 진(震)은 동쪽방향이라 하였다. 여기에서 제(帝)는 태양을 가리킨다.(태양은 동쪽에서 뜬다.)
 

 
따라서 양의 대표수 3을 먼저 동쪽에 배치한다. 그 3에 3을 곱하여 나오는 수 9를 남쪽에 배치하고 그 9에 3을 곱하여 27인데 일의 자리만 취하여 7을 서쪽에 배치하고 그 7에 3을 곱하여 21인데 일의 자리만 취하여 1을 북쪽에 배치하였다. 그리고 그 1에 3을 곱하여 3인데 으뜸의 동쪽 3으로 돌아간다. 홀수는 시계방향으로 돌며 배치한다. 9개의 방 혹은 궁에 다음과 같은 이름이 붙는다. 중궁  주변에 팔괘를 배치한 이는 주나라 문왕이다. 이것이 이름 하여 문왕의 후천팔괘이다.
 

 
洛書의 모형도  
 
            南
 
    4 손(巽)   9리(離) 2곤(坤) 
 
                              西
 
    3 진(震)   5중(中) 7 태(兌) ======洛書
 

 
    8 간(艮)  1감(坎)  6건(乾)
 
                  北
 
음의 대표수 2는 바로 곤(坤)방에 놓는다. 왜냐하면 태양은 동쪽에서 떠서 정오에 정남에 이르고 점차 기울게 되므로 정남을 양의 극으로 삼으며 그 다음에 태양이 기울면서 음의 기운이 나타난다. 음의 기운이 나타나는 시초, 그곳이 바로 곤(坤)방의 위치다. 때문에 2는 곤(坤)방에 위치시킨다. 그 2에 2를 곱하여 나오는 수 4를 손(巽)방에 배치하고 그 4에 2를 곱하여 나오는 수 8을 간(艮)방에 배치하고 그 8에 2를 곱하여 16인데 일의 자리만 취하여 6을 건(乾)방에 배치하였다. 그리고 그 6에 2을 곱하여 12인데 일의자리만 취하여 2는 다시 곤(坤)방으로 돌아간다. 짝수는 반시계방향으로 돌며 배치한다.
 
중앙에는 양을 대표하는 수 3과 음을 대표하는 수 2를 합한 5가 위치하게 된다. 이상이낙서의 수에 대해 설명이다.
 
 

복희씨의 선천팔괘(先天八卦)가 우주의 기본 구조인 체(體)를 표시했다면, 문왕의 후천팔괘(後天八卦)는 우주의 운용 방법인 용(用)을 표시한 것이다. 복희씨의 팔괘도가 하늘과 땅 사이에 공간적 위치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라면, 문왕의 팔괘도는 하늘과 땅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모습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다. 낙서는 체(體)로써 공간적, 지세, 사상, 외상(外象)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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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7/14 [09:06]   ⓒ 대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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