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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안전한 설’ 위한 특별경계근무
연휴 기간 평소 보다 화재 더 많이 발생…‘부주의’ 화재 각별히 신경 써야
 
김상수 기자   기사입력  2022/01/27 [16:09]

▲ 공주 산성시장 소방출동로 훈련 장면  © 김상수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모두가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평소보다 연휴 기간에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만큼 예방활동과 신속 대응에 소방력을 집중한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설 연휴 기간 도내에서는 15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발생 건수는 7.6건으로, 이는 평소(6.4건) 보다 18.8% 높은 수치이다.

 
원인별로는 10건 중 5건이 부주의로 밝혀졌으며, 장소별로는 비거주시설이 34%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이 32.7%로 뒤를 이었다.

 
올해는 난방기구 사용과 함께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가족 단위로 주택에서 머무르며 화기를 이용한 조리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모두 즉시 출동 가능하도록 출동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또 전통시장과 물류창고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다수가 운집하는 기차역과 터미널 등에는 소방차 177대를 전진 배치한다.

 
아울러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 취약 대상물에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고, 관계자와 영상통화를 통한 화재예방 홍보‧교육 강화에도 나선다.

 
연휴기간 중 ‘041-119’로 연락하면 문을 연 병원‧의원‧약국 정보는 물론 부모님이나 친척이 연락이 되지 않는 등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도 소방대원이 출동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결과를 통보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도 소방본부는 이달 초부터 다중이용시설과 생활치료센터 등 505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소규모숙박시설 및 주거용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가구에 대한 안전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많은 사람이 몰리는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소방차 출동로 확보와 관계인 안전교육, 소방시설 점검 등을 실시해 안전을 살폈다.

 
강종범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건조한 날씨 속에 자칫 성묘객이나 등산객의 실화에 의한 산불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라며 “귀성객을 맞이하기 전 미리 집 안팎의 화재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등 화재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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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1/27 [16:09]   ⓒ 대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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