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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총선이라면 투표 정당'은 민주 41%, 한국 19%..부동층 21%
정부는 이번 한일 간 분쟁에 '잘 대응하고 있다' 50% vs '잘못 대응하고 있다' 36%
 
김상수 기자   기사입력  2019/07/26 [16:48]


한국갤럽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민주당 41%, 자유한국당 19%,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은 21%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8개월간 총선 투표 의향 정당 흐름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작년 11월 43%에서 올해 4월 36%까지 점진 하락했다가 5월 38%, 6월 39%, 7월 41%로 반등했다.


자유한국당은 작년 11월 16%에서 올해 5월 26%까지 상승했으나 6월 24%, 7월 19%로 하락했다. 올해 들어 정의당은 8~10%, 바른미래당은 5~7% 사이를 오르내렸고, 민주평화당은 평균 1%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경우 총선에서 투표할 정당으로 민주당 15%, 한국당 8%, 정의당 5%, 바른미래당 4%, 민주평화당 2%, 우리공화당 1%로 답했다. 이에 진보 정당과 중도·보수 정당 지지 합산 비율은 각각 22%, 13%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달 조사에서는 무당층이 선택한 진보 정당과 중도·보수 정당 합산 비율이 각각 비슷한 수치인 20%, 19%로 조사된 바 있다.


한국갤럽은 최근 8개월간 총선 투표 정당 흐름과 관련해 "민주당은 지난해 11월 43%에서 지난 4월 36%까지 점진 하락했다가 5월 38%, 6월 39%, 7월 41%로 반등한 반면, 한국당은 작년 11월 16%에서 지난 5월 26%까지 상승했지만 6월 24%, 7월 19%로 하락했다"며 "올해 들어 정의당은 8~10%, 바른미래당은 5~7% 사이를 오르내렸고, 민주평화당은 평균 1%"라고 설명했다.


작년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확정 판결, 올해 들어서는 초계기 갈등,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관련 WTO 2심 한국 승소, 이번 달 일본의 첨단 소재 한국 수출 규제에 한국 내 일본산 불매 운동이 확산되며 양국 분쟁 상황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시점 한국인은 우리 정부가 이번 사태에 잘 대응하고 있다고 보는지, 한국과 일본 중 어느 쪽 피해가 더 클 것이라고 보는지, 그리고 요즘 일본산 제품을 사는 것이 꺼려지는지 여부를 한국갤럽이 물었다. 

 


● 우리 정부는 이번 한일 간 분쟁에 '잘 대응하고 있다' 50% vs '잘못 대응하고 있다' 36%


최근 한일 간 분쟁에 우리 정부가 잘 대응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한국인 중 50%는 '정부가 잘 대응하고 있다', 36%는 '잘못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의견은 30·40대(60% 초반), 성향 진보층(77%),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81%)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잘못 대응하고 있다'는 60대 이상(51%), 성향 보수층(61%),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69%)에서 두드러졌다. 성향 중도층에서는 '잘 대응', '잘못 대응'이 각각 48%, 40%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 이번 한일 간 분쟁으로 더 큰 피해 예상되는 나라: '한국' 54%, '일본' 27%, '양국 비슷' 11%


한국과 일본 중 어느 쪽 피해가 더 클 것인가 하는 질문에는 한국인 중 54%가 '한국'을 꼽았다. 27%는 '일본', 11%는 한국과 일본의 피해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분쟁에서 한국의 피해가 더 클 것이라는 의견은 자유한국당 지지층(81%), 성향 보수층(75%), 50대(69%) 등에서 특히 많았다. 그 외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한국의 피해를 더 크게 보거나 한일 양국을 엇비슷하게 꼽았고, 30대에서만 유일하게 일본(46%)을 답한 비율이 한국(36%)보다 10%포인트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그리고 정부가 이번 한일 분쟁에 잘 대응하고 있다고 보는 사람 중에서도 한국과 일본을 비슷하게 답했다. 즉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보는 이들도 경제적 측면에서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 요즘 한일 간 분쟁 때문에 '일본산 제품 사는 것이 꺼려진다' 80% vs '그렇지 않다' 15%


현시점 한국인 중 80%는 요즘 한일 간 분쟁 때문에 '일본산 제품을 사는 것이 꺼려진다'라는 입장이며, 15%만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스스로 일본산 불매 운동에 나선 적극적 참여자뿐 아니라, 주위 시선을 의식해 구매를 꺼리는 소극적 참여자까지 포함한다고 볼 수 있다.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일본산 구매 거부감이 높았다.


참고로,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가 시작된 직후인 7월 둘째 주 조사에서는 한국인의 일본 호감도('호감이 간다' 응답 비율)가 12%로 199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데일리 제362호).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다섯 차례 조사에서 한국인의 아베 총리 호감도는 3~6%에 그쳤고, 비호감도는 약 90%였다(→ 데일리 제298호).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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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26 [16:48]   ⓒ 대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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