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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총선 투표 의향 정당 더불어민주당 43%, 자유한국당 16%, 정의당 13%, 바른미래당 8%
文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긍정' 53% vs '부정' 38%
 
김상수 기자   기사입력  2018/11/23 [12:25]


한국갤럽은 20~22일 3일간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면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3%, 자유한국당 16%, 정의당 13%, 바른미래당 8%, 민주평화당 1%,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18%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지난주 현재 정당 지지도와 총선 투표 의향 정당을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은 44%→43%(-1%포인트), 자유한국당은 14%→16%(+2%포인트), 정의당은 10%→13%(+3%포인트), 바른미래당은 6%→8%(+2%포인트)로 여당보다 야당들에 표심이 더해졌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총선 투표 의향 정당으로 더불어민주당 16%,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7%, 정의당 6%, 민주평화당 1%를 선택해 진보·보수 정당 합산 비율이 각각 20% 내외로 비슷했다.


기존 국회의원 선거 제도하에서는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정당 투표가 병행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해당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아 투표할 수 없는 경우, 정당이 내세운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른 후보가 더 낫다고 보는 경우, 그리고 한 정당에 힘을 싣기보다 견제와 균형이 더 필요하다고 느낄 때 유권자는 투표할 지역구 후보 소속 정당과 비례대표 정당을 달리 선택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논의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이 배분되므로 이번 조사에서는 투표할 지역구 후보 소속 정당과 비례대표 정당을 분리해 묻지 않았다.

 


● 文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긍정' 53% vs '부정' 38%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53%가 긍정 평가했고 38%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해 6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부정률은 2%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56%/32%, 30대 67%/23%, 40대 60%/34%, 50대 52%/43%, 60대+ 39%/50%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4%,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0%로 높은 편이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7%·18%)보다 부정률(85%·81%)이 높았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8%, 부정 51%).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34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26%), '외교 잘함'(11%), '대북/안보 정책'(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8%),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6%),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376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5%), '대북 관계/친북 성향'(19%), '북핵/안보',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이상 5%), '독단적/일방적/편파적'(3%) 등을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6월 지방선거 직후 79%에서 9월 첫째 주 49%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9월 18~20일 평양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급상승해 한 달여 간 60% 선을 유지했다. 그러나 추석 이후 국정감사에서 여러 부처별 문제들이 조명되고 특히 성장 둔화와 일자리 등 경제 이슈에 주의가 집중되면서 10월 둘째 주 65%에서 지난주 52%로, 5주 연속 하락했다.

 


●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4%, 무당(無黨)층 24%, 자유한국당 14%, 정의당 10%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4%, 자유한국당 14%,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지지도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고 자유한국당은 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주 국회는 채용비리 국정조사 등으로 여야가 대치하며 한때 야당들이 국회 일정을 거부했으나, 11월 22일 합의에 이르러 정상화됐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11월 19일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노믹스' 발표와 함께 인적 쇄신을 예고했고, 20일에는 홍준표 전 대표가 현실 정치 복귀를 선언함에 따라 당내 계파 갈등 문제가 다시금 주목을 끌었다.

 


● 주요 정당 호감도 더불어민주당 54%, 정의당 41%, 바른미래당 22%, 자유한국당 15%, 민주평화당 13%


원내 주요 정당별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5개 정당 순서 로테이션)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54%, 정의당 41%, 바른미래당 22%, 자유한국당 15%, 민주평화당 1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과 비교하면 정의당 호감도가 7%포인트 감소했고, 다른 정당들의 호감도 변화 폭은 3%포인트 이내다.


각 정당 호감도('호감이 간다' 응답 비율)는 세대별 다른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모든 연령대에서 다른 정당보다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고(20~40대 60% 내외, 50대 54%, 60대+ 41%), 정의당 호감도는 40대에서 가장 높은 대칭형이다(20·60+대 30% 내외; 30·50대 40%대, 40대 55%).


자유한국당 호감도는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20~40대 10% 이하; 50대 18%, 60대+ 25%),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다른 정당에 비해 세대별 호감도 차이가 크지 않다.


성향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정의당 호감도는 진보층(77%·68%)에서 매우 높고 중도층(53%·39%)에서도 비교적 괜찮은 편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 호감도는 보수층에서 33%, 중도층에서 10%에 그치며, 바른미래당 호감도는 보수·중도층에서 각각 27%, 민주평화당은 진보·중도층에서 17%·11%다.


현재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만 보면 더불어민주당보다는 보수 성향 야당, 즉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 쪽에 더 가깝다. 그러나 무당층은 5개 정당 모두에 대한 호감도가 20% 미만, 비호감도('호감이 가지 않는다' 응답 비율)는 60% 이상이다.


현재 의석수와 호감도 격차가 가장 큰 정당은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다.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탄핵 당시 상실한 보수층에서의 신뢰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의당은 지난 8월에 비하면 지지도·호감도 모두 소폭 하락했고, 의정 활동에 인적·물적 자원이 충분치 않으며 특히 더불어민주당 호감층과 상당수 겹친다는 맹점이 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소속 의원 대다수가 광주·전라 지역 기반이지만 해당 지역에서의 호감도(23%)는 특별히 높다고 볼 수 없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 대한 지지층의 호감도를 보면 정의당 지지층 97%가 정의당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0%가 더불어민주당에 '호감이 간다'고 답했고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그 비율이 각각 85%, 72%로 진보 정당들에 비해 낮은 편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에서 22일까지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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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23 [12:25]  ⓒ 대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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